광주 서구, 여성 주거 안전 ‘안심키트’ 지원
입력 : 2025. 08. 18(월) 18:16
본문 음성 듣기
여성 1인 가구 안심키트 신청 포스터.
광주 서구가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예방에 나선다.

서구는 18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신·방범 용품으로 구성된 ‘안심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와이파이(Wi-Fi) 미설치 등 설치 환경 제약으로 집 앞 CCTV 설치 제약이 있는 가구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안심키트는 LED 안전 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택배 송장 지우개, 창문 잠금장치 2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미니 소화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범죄 피해 여성 등으로, 총 50가구를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서류를 준비해 서구청 양성아동복지과(062-360-7645)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vok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서구는 올해 1월 여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비상벨·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여성 1인 가구 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안심키트가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불안을 덜고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확충해 모두가 안심하고 사는 여성친화도시 서구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사회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