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광주보훈청장, 산동교 전투 전사자 유가족 위문
입력 : 2025. 07. 23(수)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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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은 ‘6·25전쟁 산동교 전투 75주년’을 맞아 故김홍희 총경의 유족을 찾아 위문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동교 전투는 1950년 7월 23일 북한군의 광주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국군과 경찰 등 500여 명이 동림동 산동교 일대에서 이뤄진 전투다.

당시 김홍희 총경 등은 병력과 장비 등 열세에도 끝까지 저항하며 북한군의 진격을 지연시키고 광주시민들의 대피시간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했다.

김석기 청장은 “75년 전, 목숨을 걸고 광주를 지켜 낸 참전유공자들의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그 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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