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석유화학 고용둔화 지원사업 선정
52억8000만원 규모…8월 1일까지 접수
입력 : 2025. 07. 15(화) 15:00
여수상의 한문선 회장
여수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와 전남도가 공모한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52억8000만원 규모의 ‘석유화학 고용둔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문선 회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에 옮긴 결실로, 지역산단과 근로자를 함께 살리기 위한 여수상의의 선제적 대응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사업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과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최근 2년 내 석유화학업종 연관 기업에서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거나 실직한 근로자 중 해당 요건을 갖춘 대상자 2800명에게 고용회복지원금 150만원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재직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일용·상용 근로자 1800명에게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등 40만원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사업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여수상의 1층 현장 접수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문선 회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돼 일반 근로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라는 확고한 의지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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