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감성 카페서 커피 즐겨요"
동구 ‘동명 커피 패스’ 출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 2025. 07. 15(화) 18:22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 연계 상품인 ‘동명 커피 패스(Dongmyeong Coffee Pass)’가 출시됐다.

1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명 커피 패스는 여행객이 한 장의 티켓으로 동명동의 감성을 담은 7곳의 카페를 여행하듯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된 큐레이션 상품이다.

동구는 지난 5월28일~6월6일 여행자의 ZIP을 통해 협력상가를 모집해 자체 로스팅, 시그니처 음료 보유, 동명동 정서를 담은 브랜드 등의 기준으로 최종 7곳의 카페를 선정했다.

카페 7곳은 16년간 동명동을 지켜온 ‘플로리다’, 장인 정신이 담긴 건강한 커피 ‘물고기커피 로스터스’,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아름다운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비미’, 동명동을 대표하는 커피 크루가 만든 시그니처 공간 ‘코다 프롤로그’,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클래식한 에스프레소와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JB로스터리’, 한잔의 커피에 철학을 담아내는 공간 ‘으뜸 브루어스’, 감성적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원두 편집샵 ‘올커피브루어스’ 등이다.

시즌1 티켓은 16일부터 ‘광주아트패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쓰리쓰리 패스, 투세븐 패스 등이 있다.

쓰리쓰리 패스는 광주에 짧게 머무는 여행자를 위한 상품으로, 구매 후 첫 사용일부터 3일간 3곳의 카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투세븐 패스는 여유롭게 동명동을 즐기고 싶은 체류형 여행자나 지역 커피 애호가를 위한 상품으로 2개월 안에 7곳의 카페를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티켓은 9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시즌1이 끝나면 콘텐츠 보완 후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자의 ZIP 인스타그램 또는 ‘광주아트패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청장은 “선정된 카페들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자리를 지켜온 곳부터 동명동 커피 문화를 이끌어가는 크루까지 각각 다른 개성과 진정성을 지닌 브랜드로 구성됐다”며 “동명 커피패스는 단순한 카페 이용권을 넘어 지역 카페거리 활성화와 민관 협치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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