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 연다
9∼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신재생에너지·기후테크 산업 전시회
태양열·이차전지·ESG 등 12개분야 200여개 기업 기술·제품 선봬
RE100 전략세미나·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수출상담회 등 진행
입력 : 2025. 07. 06(일) 13:20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ESS,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ESG 등 12개 분야 2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주요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라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바이어와 기관 관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는 대기업·공공기관 80여개사, 중소기업 13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전시장 내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기업들에 제품 사진 촬영과 온라인 수출플랫폼에서 상품등록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설명회, RE100 이행전략 세미나 등 정책과 산업을 잇는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포럼과 세미나도 다양하게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 사무국(062-611-229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매력은 ‘넷-제로 마켓(Net-Zero Market)’이라는 시민 체험형 행사다. 기업과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천연 수제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에너지와 기후환경에 대한 인식 향상과 비즈니스 기회 제공의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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