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7월 5일부터 20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2025 섬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로코스미아는 ‘애기범부채’라는 이명과 함께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지녔으며, 축제 기간 4000만 송이가 1004섬 분재정원을 수놓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 축제를 넘어 1004섬 분재정원이 보유한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주목과 수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소사나무 분재 등 명품 분재들이 정원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군은 크로코스미아 꽃 색 의상(상하의)을 입은 관광객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느린 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4000만송이 꽃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여름철 신안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