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스포츠버스 지원 사업’ 전국 최다 선정
전남기술과학고·진도 지산중 등 총 7개교…다양한 체육활동 경험 제공
입력 : 2025. 06. 26(목) 17:56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스포츠버스 지원 사업’에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 신청한 결과 전남기술과학고, 고흥도화고, 여수화정초, 완도청산중, 순천승남중, 진도지산중, 영광군남중 등 총 7개교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스포츠버스 사업은 뉴스포츠, VR 스포츠, 문화체험 등 다양한 종목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형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각종 운동장비와 용품을 탑재한 스포츠버스가 도서(섬), 벽지(외딴 지역), 접적(군사보호 구역) 등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소규모 운동회 및 스포츠 활동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총 30개교가 선정됐으며, 전남은 7개교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혜 학교를 배출했다.
특히 전남도체육회는 선정된 7개교 중 4개교(전남기술과학고, 고흥도화고, 진도지산중, 영광군남중)를 연합 운영 방식으로 신청, 개별 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함께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버스 지원 사업을 통해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아이들이 더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체육 격차를 줄이고, 전남의 모든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 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