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환율의 늪’…광주 물가 5년간 15.9% ↑
/호남통계청, 최근 5년 소비자물가 변화 분석/
2022년부터 오름폭 둔화
공공에너지 급등 여파
생활물가 18.2% 껑충
채소 55.9% 상승 이끌어
2022년부터 오름폭 둔화
공공에너지 급등 여파
생활물가 18.2% 껑충
채소 55.9% 상승 이끌어
입력 : 2025. 06. 23(월) 17:12
고유가·고환율 등 영향으로 최근 5년간 광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광주 소비자물가 변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04년까지 광주 소비자물가는 15.9%, 분기 평균 0.6% 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0.2%, 2020년 0.4%, 2021년 2.6%, 2022년 5.1%, 2023년 3.7%, 2024년 2.5%다.
호남통계청은 이번 자료를 국제유가 및 환율 변동을 고려, 3개 구간으로 구분해 물가 변화를 분석했다.
1구간은 저유가로 2019년부터 2020년 2분기, 2구간은 유가 상승기로 2020년 2분기부터 2022년 3분기, 3구간은 고유가 시대로 2022년 3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다.
실제 국제유가는 2020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했고, 같은 해 3분기부터는 고유가 흐름이 지속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봤다. 또 미국 금리 인상 정책,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 가중 등으로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2022년까지 치솟았고, 이후부터는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호남통계청은 분석했다.
지역 소비자물가 중 상품은 19.1%, 서비스는 12.9% 뛰었다.
세부적으로 전기·가스·수도와 같은 공공 에너지가 35.4% 뛰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도 31.7%, 공업제품도 15.0% 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서비스가 20.0%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집세는 3.0%, 공공서비스는 0.5%였다.
체감물가를 반영한 생활물가는 18.2% 상승으로, 분기 평균 0.7% 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은 28.0%, 식품 이외는 1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물가는 36.5% 상승했는데, 신선어개는 18.0%, 신선채소는 55.9%, 신선과실은 36.2% 각 치솟았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광주 소비자물가 변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04년까지 광주 소비자물가는 15.9%, 분기 평균 0.6% 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0.2%, 2020년 0.4%, 2021년 2.6%, 2022년 5.1%, 2023년 3.7%, 2024년 2.5%다.
호남통계청은 이번 자료를 국제유가 및 환율 변동을 고려, 3개 구간으로 구분해 물가 변화를 분석했다.
1구간은 저유가로 2019년부터 2020년 2분기, 2구간은 유가 상승기로 2020년 2분기부터 2022년 3분기, 3구간은 고유가 시대로 2022년 3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다.
실제 국제유가는 2020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했고, 같은 해 3분기부터는 고유가 흐름이 지속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봤다. 또 미국 금리 인상 정책,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 가중 등으로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2022년까지 치솟았고, 이후부터는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호남통계청은 분석했다.
지역 소비자물가 중 상품은 19.1%, 서비스는 12.9% 뛰었다.
세부적으로 전기·가스·수도와 같은 공공 에너지가 35.4% 뛰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도 31.7%, 공업제품도 15.0% 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서비스가 20.0%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집세는 3.0%, 공공서비스는 0.5%였다.
체감물가를 반영한 생활물가는 18.2% 상승으로, 분기 평균 0.7% 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은 28.0%, 식품 이외는 1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물가는 36.5% 상승했는데, 신선어개는 18.0%, 신선채소는 55.9%, 신선과실은 36.2% 각 치솟았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