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틀간 9개국과 회담…"정상외교 복원·실용외교 첫걸음"
숨가빴던 외교 데뷔전…대통령실 "G7 플러스 국가 위상 분명히 해"
한미회담은 ‘중동’發 불똥에 불발…‘관계개선’ 나선 한일회담은 성과
한미회담은 ‘중동’發 불똥에 불발…‘관계개선’ 나선 한일회담은 성과
입력 : 2025. 06. 18(수) 16:2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무대에서 이틀간 펼친 정상외교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취임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캐나다 현지에서 보낸 단 이틀 동안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모두 9개국 정상을 만나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유엔 수장과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오른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국을 떠나 이곳에 도착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한일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고, 주요국 정상들과 친분을 쌓고 국제 정세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착 첫날엔 캘거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정상과 잇따라 회담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둘째 날은 G7 회의장이 있는 캐내내스키스에서 7건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라질이 의장국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초청받았다.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와의 정상회담에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마주해선 최근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핵심기술·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EU) 지도부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뤼셀에서 조만간 한·EU 정상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일정 가운데서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이시바 총리와 한일 협력 심화 및 셔틀 외교 복원, 한미일 공조의 지속적 유지·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주최 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만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은 불발됐다.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은 당초 이날 예정됐었지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무력 충돌 사안에 따라 G7 참석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한 데 따라 무산됐다.
이에 첫 한미정상 대면 외교는 과제로 남았고, 대통령실은 ’가장 근접한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기반 조성과 셔틀 외교 복원에 뜻을 모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 성과로 가장 먼저 국제 사회에 한국의 민주주의 및 정상외교가 복원됐음을 알린 점을 꼽았다.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첫걸음을 뗐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틀간의 캐나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캘거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정상 외교 데뷔전으로,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처음 발걸음을 내디딘 자리였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이번 일정에 동행했다.
취임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캐나다 현지에서 보낸 단 이틀 동안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모두 9개국 정상을 만나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유엔 수장과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오른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국을 떠나 이곳에 도착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한일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고, 주요국 정상들과 친분을 쌓고 국제 정세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착 첫날엔 캘거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정상과 잇따라 회담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둘째 날은 G7 회의장이 있는 캐내내스키스에서 7건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라질이 의장국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초청받았다.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와의 정상회담에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마주해선 최근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핵심기술·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EU) 지도부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뤼셀에서 조만간 한·EU 정상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일정 가운데서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이시바 총리와 한일 협력 심화 및 셔틀 외교 복원, 한미일 공조의 지속적 유지·발전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주최 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만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은 불발됐다.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은 당초 이날 예정됐었지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무력 충돌 사안에 따라 G7 참석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한 데 따라 무산됐다.
이에 첫 한미정상 대면 외교는 과제로 남았고, 대통령실은 ’가장 근접한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기반 조성과 셔틀 외교 복원에 뜻을 모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 성과로 가장 먼저 국제 사회에 한국의 민주주의 및 정상외교가 복원됐음을 알린 점을 꼽았다.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첫걸음을 뗐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이틀간의 캐나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캘거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정상 외교 데뷔전으로,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처음 발걸음을 내디딘 자리였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이번 일정에 동행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