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V트렌드 코리아’ 참가…미래기술 총출동
5일까지 코엑스서 아이오닉9·넥쏘·EV4·PV5 전시
LG 협업 오피스용 콘셉트카 눈길…굿즈 체험존 등도
LG 협업 오피스용 콘셉트카 눈길…굿즈 체험존 등도
입력 : 2025. 06. 03(화) 16:34

현대차 아이오닉 9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한 기아 PV5 패신저 콘셉트카(왼쪽)와 PV5 카고 콘셉트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환경부가 주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올해 8회차를 맞았다.
현대차는 전기차 존과 수소전기차 존을 마련해 지난 2월 출시된 첫 전동화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 7년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기차 존에서는 ‘EV 행운충전소’를 통해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고, 수소전기차 존에서는 넥쏘에 탑재된 ‘루트 플래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루트 플래너는 충전소 실시간 정보, 에너지 흐름도, 주행환경 맞춤 주행가능거리 등 수소차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또 참가자들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넥쏘 전용 디지털 사양인 라이팅 패턴을 비롯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스트리밍 플러스, 디스플레이 테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비전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9을 통해 현대차가 선도하는 전동화 시대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전기차 상품성과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라인업 중에서 실내 공간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LG전자와 협력한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 지난 3월 출시한 전동화 세단 ‘EV4’를 중심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테일러 유어 EV’(Tailor your EV)를 비롯해 ‘테일러 유어 PV5’, ‘테일러 유어 비즈니스’ 등 세 가지 특색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테일러 유어 EV’에서는 원하는 EV와 내·외장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해 맞춤형 EV를 제작할 수 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 콘텐츠를 통해 KBO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아케이드 게임, 라이팅 패턴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아 전기차의 수상 내역도 전시된다.
‘테일러 유어 PV5’에서는 스틸 그레이 외장이 적용된 PV5 패신저 실차를 전시하고 외부에 설치된 메인 LED를 통해 플레이모빌 콜라보 필름, PV5 페르소나 필름, E-GMP.S 소개 영상 등을 상영한다.
‘테일러 유어 비즈니스’에서는 PV5의 다양한 비즈니스 활용성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다.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를 통해 이동형 오피스 차량을 활용하는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EV에 대한 신뢰감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전시관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KGM), BYD(비야디) 등 완성차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이볼루션, EVSIS, 에바 등 총 94개사가 451개 부스를 꾸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행사 첫날 EV 무비데이·북콘서트·투자 세미나에 이어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9, 유플러스아이티는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뽑혔다.
또 볼보 EX30·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은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