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전국 보훈병원장 회의 개최
운영 현황·정책 방향성 점검…주요 현안도 협의
입력 : 2025. 05. 21(수) 18:29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광주보훈병원에서 ‘2025년 제2차 보훈병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광주보훈병원에서 ‘2025년 제2차 보훈병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보훈의료기관의 운영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사장 등 공단 본부 간부진과 중앙·부산·대구·대전·인천·광주 등 전국 6개 보훈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령화, 중증질환 수요 증가, 전공의 인력 부족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보훈병원이 나아가야 할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각 병원의 주요 현안을 협의·조율했다.

또 병원별 진료성과, 인력 확보 현황, 검사·진료 대기 해소 방안 등을 공유하고, 중장기 과제인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 체계 마련과 진료협력센터 기능 활성화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펼쳤다.

광주보훈병원은 이번 회의에서 의료인력 충원, 진료협력 확대, 로봇수술 성과 등 병원 경영 정상화 사례를 발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보건의료 환경과 국민의 진료 수요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보훈병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 역시 새롭게 정의돼야 한다”며 “각 병원은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운영 전략을 재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의 요구사항은 공단 차원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며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신뢰받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 개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책임 있는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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