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전남도농기원,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업무협약
기후변화 대응…재배적지 다각화 협업
입력 : 2025. 05. 21(수) 11:0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원예농산물 기후적응형 신품종 선발과 생산확대 지원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의 신규 재배적지 발굴 △데이터 기반 AI형 관수장치 등 국산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여름 배추의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강한 신품종 ‘하라듀’와 이달까지 정식해 다음달 말 또는 7월 초에 수확하는 초여름배추를 해남, 완도, 화순 등 지역에서 시범 재배한다. 수확한 배추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업으로 배추 품평을 추진해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배추 전국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수급 해법을 찾기 위한 구체적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 스마트 농업기술 적용 등 다각적인 시도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2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여름배추 재배적지 발굴과 기후적응형 신품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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