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CT 분야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추진"
동신대·한전KDN 융합전공 개설 등 업무협약 체결
국토부 ‘혁신융합캠-오픈캠’ 연계시범사업 본격화
입력 : 2025. 05. 14(수) 17:51
동신대학교가 한전KDN㈜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ICT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동신대학교는 12일 오후 5시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한전KDN과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 추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에 착수해 IC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커리큘럼 마련, 현장실습, 인턴십 등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 동신대가 추진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전남도 RISE 시그니처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력해갈 방침이다.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인재 양성 사업을 융합한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업으로, 혁신융합캠퍼스는 공공기관 직무와 관련된 연계과정을 개설하고 공공기관은 전문가를 파견해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혁신융합캠퍼스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커리큘럼 개설부터 실무교육까지 공동으로 참여하고, 인턴십 멘토링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전문 인재를 육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신대는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올해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시범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힘을 모아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기업이 모이면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상호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가자”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대학과 기업이 힘을 모아 미래 ICT 산업을 선도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해가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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