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6인치 LiTaO3 단결정 성장 성공
국내 최초 무선 이동통신용 핵심 부품 내재화
입력 : 2025. 04. 30(수) 11:11

한국광기술원 전경
한국광기술원이 무선 이동통신 고주파 필터용 6인치 리튬탄탈레이트(LiTaO₃) 단결정 잉곳 성장을 국내 최초 성공해 눈길을 끈다.
30일 한국광기술원에 따르면 영상정보연구본부는 초크랄스키(Czochralski) 단결정 성장 기술을 활용, 16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직경 6인치 크기의 대구경 LiTaO₃ 단결정 잉곳을 성장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다.
LiTaO₃ 단결정은 우수한 음향·전기광학, 초전, 강유전, 압전 특성을 갖춰 표면탄성파(Surface Acoustic Wave, SAW) 필터의 핵심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표면탄성파 필터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통신기기 내에서 특정 주파수만을 걸러내는 필터로 스마트폰 1대당 약 30개 이상이 탑재되는 필수 부품이다.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모바일 기기당 요구되는 SAW 필터의 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 LiTaO₃ 단결정 소재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Shin-Etsu, Sumitomo, NGK, 독일 Nano Quartz Wafer, 중국 CETE 등 해외 선진 기업들은 기존 4인치 기판을 넘어 6인치 기판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LiTaO₃ 단결정 성장 기술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 LiTaO₃ 단결정 기판 소비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광기술원 영상정보연구본부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연구단 ‘고주파필터용 단결정 소재 연구단’으로 지정받아 LiTaO₃ 단결정 성장 및 실리콘 웨이퍼와의 이종 접합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연구단은 2023년 직경 4인치 LiTaO₃ 단결정 성장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6인치 대구경 단결정 성장까지 단기간 내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광기술원 관계자는 “직경 6인치 크기의 LiTaO₃ 단결정은 해외 선진 기업들도 아직 개발 및 도입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기술 확보를 계기로 무선 이동통신 스마트기기의 핵심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내 기술경쟁력과 국산화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양자 분야 등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한국광기술원에 따르면 영상정보연구본부는 초크랄스키(Czochralski) 단결정 성장 기술을 활용, 16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직경 6인치 크기의 대구경 LiTaO₃ 단결정 잉곳을 성장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다.
LiTaO₃ 단결정은 우수한 음향·전기광학, 초전, 강유전, 압전 특성을 갖춰 표면탄성파(Surface Acoustic Wave, SAW) 필터의 핵심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표면탄성파 필터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통신기기 내에서 특정 주파수만을 걸러내는 필터로 스마트폰 1대당 약 30개 이상이 탑재되는 필수 부품이다.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모바일 기기당 요구되는 SAW 필터의 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 LiTaO₃ 단결정 소재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Shin-Etsu, Sumitomo, NGK, 독일 Nano Quartz Wafer, 중국 CETE 등 해외 선진 기업들은 기존 4인치 기판을 넘어 6인치 기판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LiTaO₃ 단결정 성장 기술 개발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 LiTaO₃ 단결정 기판 소비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광기술원 영상정보연구본부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연구단 ‘고주파필터용 단결정 소재 연구단’으로 지정받아 LiTaO₃ 단결정 성장 및 실리콘 웨이퍼와의 이종 접합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연구단은 2023년 직경 4인치 LiTaO₃ 단결정 성장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6인치 대구경 단결정 성장까지 단기간 내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광기술원 관계자는 “직경 6인치 크기의 LiTaO₃ 단결정은 해외 선진 기업들도 아직 개발 및 도입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번 기술 확보를 계기로 무선 이동통신 스마트기기의 핵심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내 기술경쟁력과 국산화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양자 분야 등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