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무진의료재단 김재택 이사장과 배우자 이정아 부이사장이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3년 연속 고액 기부를 이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기탁식에서 3년 연속 고액기부자 등재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재택 이사장과 이정아 부이사장은 2023년부터 매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만 무려 3000만 원에 이르러 온기나눔을 실천하는 화순 기부천사로 알려졌다.

김재택 이사장은 “화순 출신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화순의 발전을 응원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며 “기부금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아 부이사장도 “화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늘 지역과 함께해 왔다”며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발전과 변화에 동참하기 위해 3년 연속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진의료재단은 의료법인 현대요양병원과 현대장례식장, 통합암치료센터, 현대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며,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치료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