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시대정신은 ‘경제·통합’…새 대한민국 열겠다"
[6·3대선주자에 듣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정·자치 다 경험…가장 준비된 후보
후진 정치 뜯어고쳐야 패러다임 전환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 바꿀 것"
"국정·자치 다 경험…가장 준비된 후보
후진 정치 뜯어고쳐야 패러다임 전환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 바꿀 것"
입력 : 2025. 04. 17(목) 15:0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의 ‘6·3대선주자에 듣는다’ 인터뷰에서 ‘지역균형빅딜’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LJC 제공]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문제”라며 “미래 먹거리와 우리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가장 적임자이자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의 ‘대선주자 인터뷰’에서 “기업과 인재 등 민간 영역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10개의 대기업 도시 조성’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출마 계기는?
△대한민국이 지금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문제다. 오랫동안 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져 왔던 사람이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우리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30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킹 이런 면에서, 경제·통합·글로벌에서 가장 준비된 대통령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이다.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권력 구조를 개편하고 경제 위기와 사회 갈등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7공화국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출마했다.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중요하다. 미래를 내다보고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고 새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여러 정치세력을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돼 새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후보께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강점이 있다면?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중앙정부에서 국가 비전과 국가 운영 전체를 다뤄본 경험이 있고, 아울러 지방정부에서 도민들과 호흡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직접 실천해 온 ‘양수겸장’ 후보다. 정치적 계파나 조직이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조직이다. 이념과 당파를 초월해, 진정성 있게, 제대로 일할 사람이 누구인가.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당면과제의 해결 방안은?
△정치개혁 없이,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은 불가능하다. 모든 정책은 정치가 바뀌어야 바뀔 수 있는 만큼, 경제와 국가의 발목을 잡는 후진 정치는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3년 반 전 단기필마로 정치를 시작했다. 계파에 대한 부채에서 자유롭다. 기득권 싸움에 휘말릴 일이 없는 제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합할 수 있는 조율자로 나서겠다. 미래비전과 아젠다를 만들고 실천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 왔다. 여야, 진보-보수와 협의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인생을 살아왔다. 경제운영의 경험과 위기극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낮은 자세로 더 귀 기울이고, 더 대화하며 많은 국민이 바라는 안정과 번영, 포용과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내년 지방선거 때 추진하는 것은 어떤가?
△경기도지사로 부임한 후 지방분권 실행을 고민해왔다. 중앙정부 재정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재정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이 실현돼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가능하다. 개헌을 통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진정한 자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실과 국회도 세종시로 옮기는 동시에 대법원과 대검찰청도 이전했으면 좋겠다. 꼭 세종일 필요는 없다. 서울에서 이전해, 균형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임기 초기에 실천하겠다.
-지방소멸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활력을 높이는 대책은?
△지방소멸을 막는 해법은 인구 유입이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드는 대한민국에서 과거 수준의 인구 증가는 불가능하다. 세계가 인구 경쟁 중인 만큼, 타국에서의 인구 유입 또한 점차 어려워질 전망이다. 젊은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역 자생력을 키우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확실한 동력은 일자리와 교육에서 나온다. 기업과 인재 등 민간 영역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을 바꿔나가야 한다. ‘10개의 대기업 도시’는 대기업을 지역으로 이전시켜 첨단 경제도시를 10개 만드는 것이다. 일본 도요타시의 사례처럼 10개 대기업 도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람, 인프라가 확산하면 지역의 삶이 변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10개 지역 거점 대학에 서울대 수준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각 지역에 맞게 특화된 ‘10개의 서울대’가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과 중심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고 대학병원은 특수의료 분야를 중점 육성하게 된다.
세종·충청 지역을 명실상부한 수도로 발전시켜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역균형 빅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삶을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김동연은 한마디로 무슨 대통령?
△김동연은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다.
-김동연은?
△1957년 충청북도 음성 출생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 △육군 제63훈련단 일병 복무만료 (방위병) △입법고시(6회)·행정고시(26회) △아주대학교 총장 △기획재정부 장관 △유쾌한반란 이사장 △새로운물결 당 대표 △경기도지사(36대).
-출마 계기는?
△대한민국이 지금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문제다. 오랫동안 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져 왔던 사람이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우리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30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킹 이런 면에서, 경제·통합·글로벌에서 가장 준비된 대통령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이다.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권력 구조를 개편하고 경제 위기와 사회 갈등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7공화국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출마했다.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중요하다. 미래를 내다보고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고 새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여러 정치세력을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돼 새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후보께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강점이 있다면?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중앙정부에서 국가 비전과 국가 운영 전체를 다뤄본 경험이 있고, 아울러 지방정부에서 도민들과 호흡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직접 실천해 온 ‘양수겸장’ 후보다. 정치적 계파나 조직이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조직이다. 이념과 당파를 초월해, 진정성 있게, 제대로 일할 사람이 누구인가.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당면과제의 해결 방안은?
△정치개혁 없이,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은 불가능하다. 모든 정책은 정치가 바뀌어야 바뀔 수 있는 만큼, 경제와 국가의 발목을 잡는 후진 정치는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3년 반 전 단기필마로 정치를 시작했다. 계파에 대한 부채에서 자유롭다. 기득권 싸움에 휘말릴 일이 없는 제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통합할 수 있는 조율자로 나서겠다. 미래비전과 아젠다를 만들고 실천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 왔다. 여야, 진보-보수와 협의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인생을 살아왔다. 경제운영의 경험과 위기극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낮은 자세로 더 귀 기울이고, 더 대화하며 많은 국민이 바라는 안정과 번영, 포용과 통합의 길을 열어가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지사로 부임한 후 지방분권 실행을 고민해왔다. 중앙정부 재정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재정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이 실현돼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가능하다. 개헌을 통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진정한 자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실과 국회도 세종시로 옮기는 동시에 대법원과 대검찰청도 이전했으면 좋겠다. 꼭 세종일 필요는 없다. 서울에서 이전해, 균형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임기 초기에 실천하겠다.
-지방소멸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활력을 높이는 대책은?
△지방소멸을 막는 해법은 인구 유입이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드는 대한민국에서 과거 수준의 인구 증가는 불가능하다. 세계가 인구 경쟁 중인 만큼, 타국에서의 인구 유입 또한 점차 어려워질 전망이다. 젊은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역 자생력을 키우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확실한 동력은 일자리와 교육에서 나온다. 기업과 인재 등 민간 영역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균형 빅딜’로 지역의 삶을 바꿔나가야 한다. ‘10개의 대기업 도시’는 대기업을 지역으로 이전시켜 첨단 경제도시를 10개 만드는 것이다. 일본 도요타시의 사례처럼 10개 대기업 도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람, 인프라가 확산하면 지역의 삶이 변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10개 지역 거점 대학에 서울대 수준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각 지역에 맞게 특화된 ‘10개의 서울대’가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과 중심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고 대학병원은 특수의료 분야를 중점 육성하게 된다.
세종·충청 지역을 명실상부한 수도로 발전시켜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역균형 빅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삶을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김동연은 한마디로 무슨 대통령?
△김동연은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다.
-김동연은?
△1957년 충청북도 음성 출생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 △육군 제63훈련단 일병 복무만료 (방위병) △입법고시(6회)·행정고시(26회) △아주대학교 총장 △기획재정부 장관 △유쾌한반란 이사장 △새로운물결 당 대표 △경기도지사(36대).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