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4강전’ 스타트
등록 11명 중 1차 경선자 양향자 등 8명 발표
찬탄·반탄파 대립도…22일 컷오프 결과 주목
찬탄·반탄파 대립도…22일 컷오프 결과 주목
입력 : 2025. 04. 16(수) 16:27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 가나다순으로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국민의힘 제공=연합]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경선 참여자가 8명으로 확정됐다.
이들 가운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하는 ‘예비경선’이 오는 22일 열린다.
16일 국민의힘은 당 대선후보 경선 신청을 낸 11명에 대해 서류 심사를 벌인 결과 8명의 1차 경선 참여자를 확정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이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등을 심사해서 국민 눈높이 맞는 자질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접수한 경선 신청에는 모두 11명이 서류를 냈다.
당 선관위 심사에서 3명(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이 탈락한 것이다.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 여론, 당원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심사를 통과한 8명을 다시 4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를 시행해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 방식은 역선택 방지 장치가 마련된 ‘100% 국민 여론조사’다.
4강전에 진출할 유력 후보로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거론된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안철수·나경원 등 다른 후보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치권은 예상한다.
4강전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찬성파(찬탄파)와 반대파(반탄파) 간의 공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이다.
반탄파 김 후보, 홍 후보, 나 후보이다. 찬탄파와 공방이 뜨거워지면 이들 후보들이 합종연횡을 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1차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추후 2차 경선과 최종 경선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여기서 밀리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탄핵 찬반 논쟁이 커지면 경선 흥행은 물론 추후 본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어 경선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 대행 출마론을 두고는 김 후보와 나머지 후보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울 전망이다.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해온 박수영 의원은 이날 김문수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단일화가 필승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 나 후보 등은 한 대행의 출마 자체에 부정적 입장인 만큼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 시나리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하는 ‘예비경선’이 오는 22일 열린다.
16일 국민의힘은 당 대선후보 경선 신청을 낸 11명에 대해 서류 심사를 벌인 결과 8명의 1차 경선 참여자를 확정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 순)이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등을 심사해서 국민 눈높이 맞는 자질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접수한 경선 신청에는 모두 11명이 서류를 냈다.
당 선관위 심사에서 3명(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이 탈락한 것이다.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 여론, 당원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심사를 통과한 8명을 다시 4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를 시행해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 방식은 역선택 방지 장치가 마련된 ‘100% 국민 여론조사’다.
4강전에 진출할 유력 후보로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거론된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안철수·나경원 등 다른 후보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치권은 예상한다.
4강전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찬성파(찬탄파)와 반대파(반탄파) 간의 공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이다.
반탄파 김 후보, 홍 후보, 나 후보이다. 찬탄파와 공방이 뜨거워지면 이들 후보들이 합종연횡을 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1차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추후 2차 경선과 최종 경선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여기서 밀리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탄핵 찬반 논쟁이 커지면 경선 흥행은 물론 추후 본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어 경선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 대행 출마론을 두고는 김 후보와 나머지 후보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울 전망이다.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해온 박수영 의원은 이날 김문수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단일화가 필승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 나 후보 등은 한 대행의 출마 자체에 부정적 입장인 만큼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 시나리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