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타격감’ KIA 변우혁, 해결사로 우뚝 선다
9경기 32타수 11안타 11타점 타율 0.344 맹활약
승부처서 득점으로 승리 견인…김도영 공백 메워
승부처서 득점으로 승리 견인…김도영 공백 메워
입력 : 2025. 04. 09(수) 18:12

KIA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며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오른 타격감으로 중요한 승부처마다 타점을 뽑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고 있는 것.
변우혁은 지난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변우혁의 활약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둔 KIA는 이날 2연패 탈출과 동시에 리그 공동 7위(5승 8패)로 올라섰다.
이날 변우혁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만루 상황 중앙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꿨다.
그는 8회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7회 롯데가 1점을 추격하며 만들어진 3-3 동점 상황. 변우혁은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는 팀 승리를 이끈 결승타가 됐다. 이어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는 2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에는 상대 전민재의 안타로 1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말 정해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으면서 KIA 5-4 승리를 확정 지었다.
9일 경기 전 기준 9경기에 출전한 변우혁은 32타수 11안타 11타점 타율 0.344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4경기에서는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6일 LG트윈스전(1안타)을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점 또한 3-2-1-3을 뽑아내면서 팀에게 2번의 승리를 안겼다. 특히 지난 3일 삼성전에서는 혼자서 3점을 뽑아내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인상 깊은 경기력을 뽐냈다.
변우혁은 올 시즌 유독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이다.
주자가 없을 때 타율은 0.182에 그친다. 이 수치는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0.429로 치솟고, 득점권에서는 0.533에 달하는 불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찬스를 놓치지 않는 확실한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변우혁의 활약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다.
현재 KIA는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결국 버티기 위해선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과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주인공인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서 변우혁이 3루수로 출전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고,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고 있다.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변우혁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다.
변우혁은 지난해 69경기에 출전해 51안타 5홈런 21타점 22득점 타율 0.304 OPS(장타율+출루율) 0.83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백업 자원으로 1루와 3루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기는 어려웠다. 새 외인 타자로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KIA에 합류했고, 3루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김도영이 빠지면서 주전 기회를 잡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뽐내고 있다. 물론 위즈덤과 김도영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확실히 위협적인 능력이다.
변우혁이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변우혁은 지난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변우혁의 활약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둔 KIA는 이날 2연패 탈출과 동시에 리그 공동 7위(5승 8패)로 올라섰다.
이날 변우혁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만루 상황 중앙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꿨다.
그는 8회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7회 롯데가 1점을 추격하며 만들어진 3-3 동점 상황. 변우혁은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는 팀 승리를 이끈 결승타가 됐다. 이어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는 2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에는 상대 전민재의 안타로 1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말 정해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으면서 KIA 5-4 승리를 확정 지었다.
9일 경기 전 기준 9경기에 출전한 변우혁은 32타수 11안타 11타점 타율 0.344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4경기에서는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6일 LG트윈스전(1안타)을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점 또한 3-2-1-3을 뽑아내면서 팀에게 2번의 승리를 안겼다. 특히 지난 3일 삼성전에서는 혼자서 3점을 뽑아내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인상 깊은 경기력을 뽐냈다.
변우혁은 올 시즌 유독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모습이다.
주자가 없을 때 타율은 0.182에 그친다. 이 수치는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0.429로 치솟고, 득점권에서는 0.533에 달하는 불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찬스를 놓치지 않는 확실한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변우혁의 활약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다.
현재 KIA는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결국 버티기 위해선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과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주인공인 김도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서 변우혁이 3루수로 출전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고,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고 있다.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변우혁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다.
변우혁은 지난해 69경기에 출전해 51안타 5홈런 21타점 22득점 타율 0.304 OPS(장타율+출루율) 0.83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백업 자원으로 1루와 3루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기는 어려웠다. 새 외인 타자로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KIA에 합류했고, 3루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김도영이 빠지면서 주전 기회를 잡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뽐내고 있다. 물론 위즈덤과 김도영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확실히 위협적인 능력이다.
변우혁이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