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육아 부담 해소…‘엄마모임’ 운영
산모들 건강한 삶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입력 : 2025. 04. 09(수) 12:27
순천시는 최근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엄마들의 사회적 지지체계 확장과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해 ‘엄마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엄마모임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자조모임 활동이다. 산모들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도와 사회적 지지 속에 육아에 의한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산모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증진하며, 올바른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모임은 순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일 엄마 되어가기, 아기에게 편지쓰기에 이어 9일 아기 장난감 만들기를 운영했다. 오는 16일 산후요가 및 베이비 마사지, 23일 영유아 대상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산후 우울감과 육아 스트레스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모임’ 프로그램이 산모 간의 정서적 교류와 함께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육아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더 많은 가정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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