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는 최근 본량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호 본부장과 본량농협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500㎏의 열무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준비된 열무김치는 지역 내 40여곳의 경로당에 전달돼 고령화된 농촌 사회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행사 비용은 폐농약병 수거 활동을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했으며,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현호 농협 광주본부장은 “밑반찬 나눔행사를 통해 고령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열무김치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