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학년 2학기’ 관심 갖길
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입력 : 2025. 03. 18(화) 18:13

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취재수첩]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 사망 사고, 여수 요트선착장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 등…. 반복되는 현장 실습 사고에 현장 실습생과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한 영화 ‘3학년 2학기’의 광주 거점 시사회가 2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려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는 공동체 상영회로, 인천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광주실천교사,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직업교육팀, 광주교사영상모임 참네모,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광주교사노조,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광주여성영화제 등 광주 지역 교육 및 청소년 관련 8개 단체가 함께 추진한다.
영화는 직업(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를 맞이해 또래보다 일찍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처음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을 사려깊고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대입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문제를 소재로 무거운 사회 고발 형식이 아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연출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3학년 2학기’를 연출한 이란희 감독, 신운섭 프로듀서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직업계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이 공론화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사회가 지역 교육 현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다함께 공유하고 한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는 공동체 상영회로, 인천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광주실천교사,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직업교육팀, 광주교사영상모임 참네모,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광주교사노조,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광주여성영화제 등 광주 지역 교육 및 청소년 관련 8개 단체가 함께 추진한다.
영화는 직업(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를 맞이해 또래보다 일찍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처음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을 사려깊고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대입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문제를 소재로 무거운 사회 고발 형식이 아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연출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3학년 2학기’를 연출한 이란희 감독, 신운섭 프로듀서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직업계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이 공론화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사회가 지역 교육 현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다함께 공유하고 한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