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금융버스‘가드림’확대 실시
입력 : 2025. 03. 03(월) 17:22
[광남일보]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이 전통시장, 도서 등 금융 소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 금융버스인 ‘가드림’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도민평가단의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가드림은 총 13회, 약 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전남신보는 올해 자체 버스를 운영, 연 50회 이상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15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드림은 현장밀착형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보증상담, 정책자금,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종합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전남도 민생안정대책을 홍보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2년간 연 3~3.5%의 이자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정책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신보는 현장상담 시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올해도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보는 현재 지자체, 소상공인 단체,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061-729-0674)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신보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사이버 연수원을 4일부터 운영한다.

전남신보는 사이버 연수원 구축을 위해 ‘성공창업 길라잡이’, ‘금융사기 예방’ 등 6개 과정의 자체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노동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기존 전남신보의 교육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어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이 수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전남신보 사이버 연수원은 ‘학습관리 시스템’,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교육 수강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반영하고,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사업 노하우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다.

각 지점 또는 홈페이지(www.jnsinbo.or.kr)를 통해 사업자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전남도 자영업종합지원센터(1577-9616)로 연락하면 된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갖춰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도록 재단의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현아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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