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산불 예방·퇴비 활용 기대
입력 : 2025. 02. 12(수) 10:14
나주시는 최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개최했다.
나주시는 최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개최했다.
나주시는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쇄지원단 운영은 농업 활동 후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산불을 예방하고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쇄지원단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 및 마을의 신청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지역과 고령 농민·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이번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연중 운영된다. 상반기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2~4월, 하반기는 농번기가 종료되는 11~12월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파쇄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가는 미리 영농부산물을 한곳에 모아두고 고춧대에 섞인 비닐이나 노끈 등 파쇄를 방해하는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파쇄지원 신청은 4월 11일까지 받으며 하반기 신청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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