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 모집
24일까지 접수…성인·학생 등 50명 선발
입력 : 2025. 02. 11(화) 09:57
나주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평가단 모집은 시민이 직접 대중교통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번 시민평가단은 성인 25명, 중·고등학생 2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는 제외된다. 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을 중심으로 평가단을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나주시 누리집(https://www.na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나주시 교통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2개 운수업체(나주교통, 나라교통)가 운영하는 63개 노선에 직접 승차해 시내버스 서비스 전반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 항목은 버스 운행, 친절 서비스, 시설, 이용 편의 등 4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시는 평가단이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월 최대 6회까지 실비를 지급하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모범 운수종사자를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단을 통해 대중교통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며 “버스 불친절과 난폭운전을 근절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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