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반월카페’ 연매출 1억 돌파
주민들 직접 운영…반월도 핫플레이스 자리매김
입력 : 2025. 01. 22(수) 10:14
신안군은 주민 100여명이 사는 반월도에서 마을 주민들이 운영 중인 카페 매출이 연간 1억원을 돌파하는 등 핫플레이스로 자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군 대표 관광지 퍼플섬 반월도에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담한 ‘반월카페’가 반월~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신축된 반월카페는 건축면적 51.3㎡ 규모로 당초 무인카페로 시작했지만 퍼플섬의 컬러마케팅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편익시설 제공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반월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전환해 연매출 1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반월카페에 근무하고 있는 반월도 주민 바리스타 이정자씨는 2020년 당시 65세에 퍼플섬에서 목포를 오가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다. 새벽부터 도보→ 반월도선→ 도보→ 면내 공영버스→ 목포 버스→ 교육장, 현재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와 함께 반월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공유하며 정겨움과 고향마을의 포근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퍼플섬의 재방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쁜 일상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휴식이 필요한 곳을 찾는다면 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자연 그대로의 반월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퍼플섬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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