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원들, 탄핵 촉구 릴레이 단식 돌입
입력 : 2024. 12. 09(월) 15:32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무산과 관련해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탄핵 촉구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

전남도의회 민주당·진보당·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퇴진과 탄핵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혼란을 잠재우고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는 길은 국민의 외침대로 윤석열을 하루 빨리 탄핵하는 것 뿐”이라며 “도의회 민주·진보·정의당 속속 의원 일동은 윤석열 퇴진 또는 탄핵 때까지 릴레이 단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배고픔은 잠시지만 민주주의 역사는 국민과 함께 계속돼야 한다”고 언급한 뒤 “국민과 함께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의해 훼손되고 짓밟힌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겠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날 기자회견 뒤 신민호(민주·순천 6) 의원을 시작으로 무안군 남악읍 도청 앞 사거리에서 하루에 4명 씩 단식에 들어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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