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아보육 및 교육정책의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2024년 전남도 가정어린이집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회는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은 물론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해 유보통합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개회사를 통해 “가정어린이집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심화되는 출산율 감소와 맞물려 원아 수가 급감하고 있어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보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가정어린이집이 폐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돼 가정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정어린이집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유보통합 정책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동남보건대학교 김혜금 교수의 ‘차별없는 유보통합을 위한 전남도 영아보육 및 교육의 실행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오산대학교 명예교수 공병호의 주재하에 전남 영아 보육의 현실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자로는 전남도의원 이재태, 동아보건대학교 박은영 교수, 꿈꾸는 어린이집 정미영 원장,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윤영애 센터장, 블루빌 어린이집 학부모 유상란, 전남도청 보육지원팀 황국주 팀장, 전남교육청 유보통합추진팀 박금섭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경선 의원은 8년 동안 전남도 영유아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가정어린이집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