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빠른 수해 복구 이뤄지길
이산하 지역사회부 차장대우
입력 : 2024. 09. 23(월) 18:18

이산하 지역사회부 차장대우
[취재수첩] 주말 사이 내린 비로 인해 날씨가 선선해졌지만 지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4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어서다.
전남에서는 진도 171동, 장흥 105동, 해남 86동, 강진 55동 등 총 494동이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해남과 장흥, 영암 등에서는 제방이 붕괴·유실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재산 피해가 94억3400여만원에 이른다.
이례적인 9월 극한 폭우에 도로·주택·농작물 침수, 도로 토사 유출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광주·전남소방본부에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 건수는 1102건(광주 6건·전남 1196건)에 달한다. 전남지역에서는 21일 105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집중됐다.
특히 수확을 앞둔 농가들은 망연자실하기만 하다.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이 폭우에 쓰러져서다.
이번 비로 인해 해남 4241㏊, 고흥 1097㏊, 보성 716㏊, 장흥 579㏊ 등 총 8158㏊의 벼가 쓰러졌다.
과수와 채소는 842.5㏊, 양곡은 287t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닭 38만4000마리, 오리 5만9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진도에서 전복 종자 384만1000미가, 신안 가두리시설 68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남의 지자체들은 피해 현황 조사와 함께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명절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의 허탈감, 상실감이 클 것이다.
가족과의 짧은 시간을 가지고 난 뒤 바로 일어난 일이라 더욱 슬픔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빠른 복구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원한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4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어서다.
전남에서는 진도 171동, 장흥 105동, 해남 86동, 강진 55동 등 총 494동이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해남과 장흥, 영암 등에서는 제방이 붕괴·유실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재산 피해가 94억3400여만원에 이른다.
이례적인 9월 극한 폭우에 도로·주택·농작물 침수, 도로 토사 유출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광주·전남소방본부에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 건수는 1102건(광주 6건·전남 1196건)에 달한다. 전남지역에서는 21일 105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집중됐다.
특히 수확을 앞둔 농가들은 망연자실하기만 하다.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이 폭우에 쓰러져서다.
이번 비로 인해 해남 4241㏊, 고흥 1097㏊, 보성 716㏊, 장흥 579㏊ 등 총 8158㏊의 벼가 쓰러졌다.
과수와 채소는 842.5㏊, 양곡은 287t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닭 38만4000마리, 오리 5만9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진도에서 전복 종자 384만1000미가, 신안 가두리시설 68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남의 지자체들은 피해 현황 조사와 함께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명절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의 허탈감, 상실감이 클 것이다.
가족과의 짧은 시간을 가지고 난 뒤 바로 일어난 일이라 더욱 슬픔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빠른 복구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원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