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한우 농가 관계자 격려
소값 하락 등 다각적 지원 나서
입력 : 2024. 09. 19(목) 14:40
윤병태 시장이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영산포축협 가축 경매시장에서 윤병태 시장이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시장은 현장에서 경매시세와 수급, 거래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한우 사육 환경 악화와 한우가격 폭락 등 농가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경매에서는 149두의 한우가 낙찰되었으며, 비육우는 ㎏당 1만450원에 낙찰돼 지난해 같은 시기 가격인 1만1600원과 비교해 낮게 거래됐다.

시는 소값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품질향상 생산비 지원(1495농가 7억원), 한우 개량 인공수정 지원(1만2500두 2억5000만원), 한우 송아지 폐사예방 지원(7500만원), 한우 브랜드 개발 육성(7000만원), 소규모 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1045농가 10억원),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지원(2087두, 2억원) 등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 한우가 사육 규모도 많고 좋은 품질을 생산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이름이 없어 나주축협과 함께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주만의 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농가 또한 나주 으뜸한우가 제 이름값을 받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축협 가축경매시장(부지 10만362㎡, 건축면적 1584㎡ 규모)은 1997년에 개장한 이래 매주 금요일 한우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250~300두가 거래되고 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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