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 탄력
346억 규모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 선정
입력 : 2024. 09. 09(월) 18:28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가 민선8기 공약으로 내세운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북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첨단산업단지 1단계가 선정돼 총사업비 346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첨단산업단지 1단계는 지난 2020년 8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이다.

북구는 민선8기 역점 공약인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첨단산업단지를 행안부에 재해위험지역 정비 대상지로 건의했고, 심사를 거쳐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로 확보한 사업비는 346억원으로, 하수암거(0.6㎞)와 우수관로(1.3㎞) 정비 등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투입된다.

북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심 침수 예방 사업이 6개로 확대됐다.

사업 대상지는 문흥동 성당 일원, 북구청 사거리, 신안교, 서방천, 공구의 거리 등으로, 북구는 총 1309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항구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에도 안심할 수 있는 항구적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전도시 기반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 6개 침수 예방 사업이 계획대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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