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영광군수 4인·곡성군수 2인 공천 신청
10·16재선거…곡성 박웅두·손경수
영광 오만평·장현·정광일·정원식
입력 : 2024. 09. 05(목) 04:13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오후 영광군청 앞 사거리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
조국혁신당 10·16재보궐선거기획단은 전략선거구로 결정한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 경선후보자 모집결과를 4일 발표했다.

혁신당이 지난 1일 당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3일과 4일 이틀 동안 후보를 공모한 결과 곡성의 경우 박웅두·손경수 후보가, 영광은 오만평·장현·정광일·정원식 후보(가나다순)가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수 재선거에 나설 박웅두 후보(56)는 조국혁신당 2기 체제 두 번째 영입 인재로 현재 혁신당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를 역임했다. 손경수 후보(60)의 경우 공군 대령으로 전역해 곡성군 죽곡면 주민자치회 1·2기 회장을 역임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설 오만평 후보(58)는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장현 후보(68) 호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정광일 후보(65)는 김대중재단 수석부위원장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정원식 후보(54)는 여성항일운동연구소장과 영광군미래교육재단 설립추진위원을 맡고 있다.

혁신당은 5일 신청자 전원에 대해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최종 경선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경선 후보자 대상 설명회는 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3인 이하 경선후보자 선거구의 경우 결선을 실시하지 않고, 4인 이상의 경선후보자 선거구에 대해서는 1차 여론조사 결과상 과반 후보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경선 여론조사는 100% 국민경선(ARS 여론조사) 방식이다.

조국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정권이나 국민의힘의 힘이 강해지는 일은 없다”며 “영광과 곡성, 곡성과 영광에서 민주당과 정정당당히 겨루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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