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작가들 대거 해외 미술시장에 선보인다
광주미협, 유럽 등 해외갤러리 초청 전시 추진
4개국 네곳 선정…독일 베를린 첫 교류전 포문
4개국 네곳 선정…독일 베를린 첫 교류전 포문
입력 : 2024. 06. 11(화) 18:50

독일 베를린 첫 교류전에 출품된 최향 작 ‘Onion flower’s diary‘
보다 많은 지역작가들에게 해외 미술시장으로의 판로를 마련해주기 위해 해외갤러리 초청전이 이뤄진다.
11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이하 광주미협)에 따르면 지역 작가의 예술성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을 ‘지평을 넘어’라는 명칭으로 추진한다.
광주미협은 지난 2023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3)의 주관사로 선정돼 지역미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생태계의 발전에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역미술인의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아트페어를 통해 8개국(미국·독일·영국·중국·대만·몽골·인도·방글라데시) 화랑에 광주미술인 초대기획전을 진행하는 협약을 맺어 호응을 얻었다. 올해 광주미술협회는 지역 작가들의 선호도와 미술시장 거점으로서의 중요도를 감안해 유럽·미주 2개국과 아시아 2개국 네곳의 갤러리를 선정했다.
올해 참여 갤러리는 독일의 가치갤러리, 미국의 패리스 코 파인아트, 대만의 대상아트스페이스, 중국의 양갤러리 베이징 등 4개국 네곳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4개국에 5명씩 총 20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첫 교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유나 정소영 정순이 정예금 최향 작가가 참여한다. 미술계 원로 작가부터 떠오르는 청년 작가까지 여성 작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지역의 예술성을 다채롭게 엮어 나가는 첫 출발이다. ‘지평을 넘어’라는 명칭의 독일 베를린 전시는 11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독일 가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 7월에는 미국 뉴욕과 대만 타이중에서 동시에 교류전을 진행한다. 미국 패리스 코 화인아트에서 열리는 교류전에는 류현자 박희정 설상호 최순임 작가 등이 참여하며, 대만 대상아트스페이스와의 교류전에는 김진남 방개양 송유미 윤우제 임수영 작가가 출품한다. 미국과 대만 전시는 7월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이뤄진다. 이와함께 8월에는 중국 양갤러리 베이징과의 교류전이 예정돼 있으며, 정인수 정해영 조성숙 조유나 최재봉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의 후원과 아트광주사무국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광주시의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 사업으로 참여 작가에게 항공료가 지원되며, 전시 홍보를 위한 엽서 및 도록도 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교류를 확장하고 소통을 유지할 수 있는 미술문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박광구 회장은 이번 초청전에 대해 “지역 작가와 해외 갤러리 간의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협업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7월 미국, 대만 전시와 8월 중국 전시 또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을 통해 또 다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 미술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돼 지역 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이하 광주미협)에 따르면 지역 작가의 예술성을 국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을 ‘지평을 넘어’라는 명칭으로 추진한다.
광주미협은 지난 2023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3)의 주관사로 선정돼 지역미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생태계의 발전에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역미술인의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해 그동안 아트페어를 통해 8개국(미국·독일·영국·중국·대만·몽골·인도·방글라데시) 화랑에 광주미술인 초대기획전을 진행하는 협약을 맺어 호응을 얻었다. 올해 광주미술협회는 지역 작가들의 선호도와 미술시장 거점으로서의 중요도를 감안해 유럽·미주 2개국과 아시아 2개국 네곳의 갤러리를 선정했다.

독일 베를린 첫 교류전에 출품한 정순이 작 ‘The journey into time’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첫 교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유나 정소영 정순이 정예금 최향 작가가 참여한다. 미술계 원로 작가부터 떠오르는 청년 작가까지 여성 작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지역의 예술성을 다채롭게 엮어 나가는 첫 출발이다. ‘지평을 넘어’라는 명칭의 독일 베를린 전시는 11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독일 가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해외갤러리 초청전 (독일) 웹포스터
이번 전시는 광주시의 후원과 아트광주사무국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광주시의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 사업으로 참여 작가에게 항공료가 지원되며, 전시 홍보를 위한 엽서 및 도록도 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교류를 확장하고 소통을 유지할 수 있는 미술문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독일 베를린 첫 교류전에 출품한 정소영 작 ‘Biowing in the wind’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