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첫 폭염특보 "덥다 더워"
지난해보다 6일 빨라…무더위 지속
입력 : 2024. 06. 11(화) 18:17
전남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담양·곡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6월 17일보다 6일 빠른 기록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되며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로 격상된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기준 담양·화순 32.2도, 곡성 32.1도, 광양 31.9도, 광주 31.7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의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아침 최고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 기온(아침 최저기온 15.9~18.4도, 낮 최고기온 24.3~28.9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 속 서쪽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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