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대광해변 붉은 말 조각상 ‘눈길’
김우진 작가 작품…2개 추가 설치
입력 : 2024. 04. 11(목) 09:34
신안 대광해변의 붉은색 말 조각상
신안 대광해변의 붉은색 말 조각상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폭 200m, 길이 12㎞의 광활한 모래사장이 펼쳐진 대광해변에는 홍매화를 상징하는 붉은색의 말 조각작품 7점이 설치됐다.

작품은 강렬한 색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군은 기존 5개의 말 조각상에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 조각상은 김우진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BTS 멤버 뷔가 대표작 ‘디어(사슴·Deer)’ 구매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작품이 설치된 대광해변은 썰물 때 해변 면적이 331만㎡에 달해 승마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갖춰 승마 동호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존에 있던 5마리에 2마리를 더한 총 7마리의 말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말의 기운과 함께 모든 분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대광해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섬 튤립축제가 열린다. 12~13일 해변 승마대회가 예정돼 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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