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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 물결 속 완도 청산도, 관광객 ‘북적’
21일까지 ‘슬로걷기 축제’…첫 주말 6446명 방문
청산완보·범바위 기 치유 등 체험 프로그램 인기
영수증 이벤트·전복 시식회·해양치유 할인 진행

2024. 04.10. 11:43:45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하선해 청산도항에 모여 있는 모습.

슬로걷기 축제가 펼쳐지는 완도 청산도 전경
슬로걷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로 청산도항이 붐비고 있다.
유채꽃 밭이 넓게 펼쳐진 완도 청산도.
관광객들이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청산 농악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밭에서 나비를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완도 청산도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2024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지난 6일 개막, 오는 21일까지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 개막에 맞춰 청산도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첫 주말에만 6446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9일까지 총 8421명이 청산도를 찾았다.

특히 개막식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 청산 농악대 공연과 ‘느림의 종’ 타종식, 클래식 공연,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 행사를 함께 즐겼다.

방문객들은 치유와 힐링, 느리게 걷기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청산도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는 따스한 봄철 치유와 힐링을 선사했다.

청산완보는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모두 걷고 스탬프를 찍어오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20명에게 완도의 특산품인 전복이 주어지며 4개 코스 이상만 걸어도 청산도의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범바위 기 치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 불리는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 범바위에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많은 이들이 기 체조와 기 치유를 즐겼다. 범바위 기 치유는 오는 13일과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청산도를 방문한 이들은 군에서 마련한 야간 프로그램을 즐겼다.

은하수 사진 촬영 후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별이 빛나는 청산도’와 은하수가 잘 보이는 곳에 조성된 포트 스팟(3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 청산도에서의 추억을 가져갔다.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별별버스를 이용해 청산도의 밤을 즐기기도 했다. 별별버스는 12~13일, 20일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줍깅 챌린지’에도 참여해 슬로길 투어를 하며 직접 쓰레기를 담아 오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군은 배부한 쓰레기 봉투의 70%를 채워온 이들에게 특산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청산도 추억이 담긴 엽서를 1년 뒤에 받아보는 ‘달팽이 엽서 보내기’, 청산도 추억 쓰기, 청산도 주민 사진작가의 흔적 전시, 세 줄 일기 전시(흔적 체험) 등도 즐기며 청산도에서만의 기억을 남기고 돌아갔다.

군은 청산도 슬로걷기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우선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산도에서 숙박을 하거나 특산품을 구매한 영수증(3만원 이상)을 가져오면 사은품으로 로컬푸드를 제공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행사도 준비했다.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군은 축제 기간인 오는 13일과 20일 완도소안수협 청산지점 일원에서 전복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축제 방문객들이 해양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여객선 승선권을 소지한 이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센터 1층 프로그램 이용료 30%를 할인해 주는 행사와 청산 해양치유공원 이용료 50% 할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군 관광과(061-550-5431·5432) 또는 축제 현장에 위치한 주민관광청(청산로46 복지회관 앞)으로 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가 세계가 인정하는 슬로시티로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며 “청산도와 슬로시티의 의미를 강조하고, 덧붙여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여유롭게 슬로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 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슬로시티 정신을 잘 실천한 도시에 수여하는 최고 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을 수상했다. 내년 6월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시장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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