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건 ‘성과’
비뇨의학과 등 활용…기념 감사예식
입력 : 2024. 04. 08(월) 16:46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건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건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2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 ‘다빈치 시스템’을 광주 최초로 도입,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수술 500건을 달성하게 됐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건 달성을 함께한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로봇수술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을 도입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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