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전국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승서 황성희 2-1 제압…개인 통산 19번째 황소트로피
입력 : 2024. 03. 27(수) 18:03
26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이하)에 등극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90㎏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지난 26일 강원도 평찬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최정만은 개인 통산 19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만은 16강전에서 전도언(의성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오성호(양평군청)를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임태혁(수원시청)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최정만은 황성희와의 결정전에서 첫 번째 판을 밭다리로 기선제압을 했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밭다리로 승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또다시 한 점을 가져오며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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