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가나다 인형극단·다같이 키움애 사업 발대
입력 : 2024. 02. 14(수) 17:57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4일 광양시 가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특색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 4기와 다(多)같이 키움애(愛)사업’ 5차 년도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손경화 광양시가족문화센터장과 색동나무 인형극단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家)나(NA)다(多)인형극단 사업은 이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부모및 부부를 위한 즐거운 가(家) △나와 우리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 행복한 나(NA)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 양성, 만족한 다(多)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주도하는 인형극단인 ‘색동나무’는 이주여성들이 대한민국사회와 아름답게 융화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문화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다문화 가정 지원프로그램의 모범이 되고 있다.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아이들이 가정 내 소통의 연결고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에 4600여만원, ‘가나다 인형극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하나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철소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사업들이 지속 운영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탁금으로 운영된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