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 천병율 선생에 금성화랑 무공훈장 전달
김한종 군수 "국가유공자·유가족에 예우 최선"
입력 : 2023. 12. 04(월) 12:25
장성군은 최근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 천병율 선생의 조카 천남신씨(오른쪽)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장성군은 최근 6·25 참전용사인 고 천병율 선생의 조카인 천남신씨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1931년에 태어나 1952년 21세 나이로 입대한 천병율 선생은 같은해 12월 24일께 전사했다.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며 72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됐다.

군은 올해 초부터 국방부 협업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군은 앞서 6월 25일 열린 6·25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고 박경태 선생의 자녀 박현숙 전남도의원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어 8월 1일 고 나봉균 선생의 자녀 나종주씨에게 무공훈장을 전했다.

김한종 군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예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