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AI·RPA 활용’ 업무 프로세스 혁신 우수사례 발표
입력 : 2023. 11. 28(화) 11:19
전력거래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6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대회에서 AI 및 RPA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우수사례 2건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대회는 정부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력거래소는 ‘데이터 기반 애자일 정부’ 관련 혁신 우수사례로 ‘AI(Chat GPT)를 활용한 전력수급대응 체계 혁신’과 ‘RPA(자동화)를 화용한 공공 데이터 통계 혁신’을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재생E 출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AI(Chat GPT)를 전력수급 대응 업무에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으로 진행되던 복잡한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했고, 전력계통 운영 상황을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직접 시간대별 발전기 출력을 조정하는 코드를 Chat GPT로 생성했다. 그 결과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기존 1개→최대 6개)으로 정확하고 민첩한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으며, 역대 최고 하계 전력피크(8월 7일 9만3615MW)에도 빈틈 없는 전력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공공 전력 데이터에 RPA 자동화 기술은 전력시장 통계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 50개 이상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 정산에 대한 수정이 발생할 경우 매번 수동으로 모든 자료를 추출 및 가공했으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의 개발·적용을 통해 자료 추출에서 통계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통계 작성 시간의 80%를 단축하고 인적 오류 가능성을 제거해 기존 연 1회 제공하던 전력시장 세부 통계를 월 1회 제공함으로써 민간 소규모 사업자 및 신사업 참여자 등 고객의 공공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RPA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제공은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의 성공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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