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동복면 군자정에서 ‘제20회 화순군수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순군체육회 주최, 화순군궁도협회, 군자정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550여명의 궁도인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여자부, 장년부)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세종 금덕정이 차지했으며, 밀남 영남정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은 합천 죽죽정 강보순 선수(노년부), 창녕 용산정 최진권 선수(장년부), 여수 군자정 오향숙 선수(여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같은 궁도인으로서 궁도대회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화순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유의 전통 스포츠 궁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