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광 중흥 관건, 달빛고속철 예타 면제"
김영미 민주당 부위원장, 기재부에 특별법 제정 수용 촉구
입력 : 2023. 11. 20(월) 14:02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
달빛내륙철도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44)은 20일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법안의 핵심인 예타 면제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는 동서교류 활성화를 촉진하는 영·호남 내륙횡단철도로서 광주와 인접한 담양군으로서는 관광 중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 부위원장은 “다만 기재부가 최근 법률안 심사과정에서 예타 면제 근거를 담은 특별법에 대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개발을 갈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헌정 사상 최다 의원이 특별법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에 주목해 정부가 정기국회 통과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달빛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전선 철도,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와 함께 호남과 영남을 횡적으로 잇는 대동맥으로서 관광수요 등 인적 교류와 화물 유통 등 물류를 촉진하는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 분야에 있어서는 호남 지역 생태관광의 중심지인 담양군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또 호남과 영남이 1시간 생활권에 속해 영남권 대도시 관광객을 훨씬 더 많이 호남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영미 부위원장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영광군 영광읍 소재 예술의전당에서 ‘지방이 강한 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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