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202억 확보
기초 112억·광역 90억…곡성형 인구 회복 정책 프로세스 구축
입력 : 2023. 11. 09(목) 10:15
곡성군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기초기금 112억원과 광역기금 90억원 등 전남지역 최대금액인 202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자체 중 상위 20%(18개소)로 확정받은 기초기금 112억원으로 가족형 워크빌리지 조성 등 기존 기금사업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청년농부 캠퍼스 조성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와 주거 기반 관련 신규 사업을 병행해 곡성형 인구 회복 정책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광역기금 90억원으로 기초기금 60억원, 군 자체 재원 5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100세대 규모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주거환경으로 인한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생활인구의 정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속도감 있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건강한 인구구조 개선을 위해 10년간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해 젊어지는 곡성,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022년부터 차등 평가를 통해 배분하고 있으며, 곡성군은 2022년~2023년 180억원, 2024년 기금 202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곡성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