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안전사고로 기아 광주공장 가동중단
부품 공급 중단…하루 2000대 생산 차질
다른 협력사 연쇄피해 등 지역경제 파장
입력 : 2023. 11. 08(수)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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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8일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버스와 군수차량을 생산하는 하남공장을 제외하고 1,2,3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광주 북구 소재 기아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 광주공장 노동자가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차체에 들어가는 샷시부품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기아 광주공장이 안전사고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풍기산업에서는 지난 7일 오전 7시40분 보행 중이던 근로자 A씨(49)가 운행 중이던 지게차와 부딪혀 숨졌다.

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기아 광주공장은 풍기산업의 작업 중지 조치가 해제될 때 까지 부품공급에 차질로 인해 가동중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광주공장은 대표 제품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울, 셀토스, 봉고트럭 등을 하루 2000여대 생산하고 있다. 생산중단이 지속될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1차 협력업체의 사망사고로 인해 부품공급이 안돼 어제 저녁부터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고용노동부의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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