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 응원과 지지 보낼 때
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입력 : 2023. 10. 16(월)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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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경 문화체육부 기자
[취재수첩] 얼마 전 지역 출신 신인 영화감독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지역 뿐 아니라 국내 전체 영화 발전을 위해서 전공자나 취미생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어울리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들려줬다.
문화는 그 문화를 사랑하고 꾸준히 소비하는 이들이 있을 때 발전할 수 있으며 힘을 갖는다. 어느 한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역에서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과 제작 인프라는 수도권에 비해 한없이 열악한 게 현실이다. 안타까운 소식은 지역 영화계의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국내 영화제는 물론 지역 영화를 지원하는 예산이 전액 삭감 또는 대거 축소되면서 지역 영화계는 그야말로 고사 위기에 처했다.
이는 지역 영화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뿌리 내려가던 지역 문화의 쇠퇴는 지역 소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문화는 그 지역의 경쟁력이다. 문화가 죽은 도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기 마련이며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극장에서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화 행사와 유익한 프로그램들은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개관 88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은 지속적인 재정난 속에서도 충장로 오랜 골목길에서 변함없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역 영화계가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때다. 다가오는 주말 ‘광주극장 영화제’에서 영화 한 편 감상하는 건 어떨까.
문화는 그 문화를 사랑하고 꾸준히 소비하는 이들이 있을 때 발전할 수 있으며 힘을 갖는다. 어느 한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역에서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과 제작 인프라는 수도권에 비해 한없이 열악한 게 현실이다. 안타까운 소식은 지역 영화계의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국내 영화제는 물론 지역 영화를 지원하는 예산이 전액 삭감 또는 대거 축소되면서 지역 영화계는 그야말로 고사 위기에 처했다.
이는 지역 영화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뿌리 내려가던 지역 문화의 쇠퇴는 지역 소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문화는 그 지역의 경쟁력이다. 문화가 죽은 도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기 마련이며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극장에서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화 행사와 유익한 프로그램들은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개관 88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은 지속적인 재정난 속에서도 충장로 오랜 골목길에서 변함없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역 영화계가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때다. 다가오는 주말 ‘광주극장 영화제’에서 영화 한 편 감상하는 건 어떨까.
광남일보 gn@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