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0% 즐기는 법
‘관람요령7’ 제안…전시관 곳곳 인증샷·체험 명소
최적의 관람시간대는 월요일과 휴일 오전 ‘추천’
최적의 관람시간대는 월요일과 휴일 오전 ‘추천’
입력 : 2023. 09. 25(월) 11:38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관람을 위해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 해설에 집중하고 있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알고 보면 재미가 100배.”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행사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연일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은 25일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100% 즐길 수 있는 7가지를 관람요령을 제안했다.
#왜 ‘MEET DESIGN’인가?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 올해 행사의 주제이다. ‘만남’은 곧 ‘융합’이다. ‘디자인’과 ‘융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술과 산업, 문화, 삶과 생활,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영역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융합을 ‘MEET(만남)’라는 키워드에 담아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100% 대면행사로 열려 ‘사람과의 만남’도 의미를 더한다.
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시는 △Technology △Lifestyle △Culture △Business로 이어지는 4개의 만남을 테마로 했다. 서로 다른 듯 하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어떻게 실현되고 삶을 바꾸는가’하는 측면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디자인에는 스토리가 있다
한걸음 더 들어가, 전시콘텐츠에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 △삶을 바꾸는 디자인(4관:100년간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와 혁신디자인12) △AI, 3D프린팅, 로봇 등 4차 산업기술과 융합된 디자인(1관:디자인비엔날레의 시작, 메리 고 라운드, 쿨레인 아카이브, AI마이크로팩토리 등) 등은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한다. 또 △지속가능한 디자인(4관:iF 소셜임팩트 등) △친환경 디자인(2관:최후에, 세컨드라이프의자 등) 등은 인류의 과제이자 울림이 있다.
이밖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1관:유럽 미니멀리즘 디자인,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펀(FUN) 디자인(3관:거대하고 맛있는 빈백, 프렌즈VR, 웹툰, 쟈니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등)도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맛집에서 ‘인생 한컷’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단연 사진 맛집을 빼놓을 수 없다. 1관의 ‘애플박물관을 훔치다’에서는 스티브 잡스와 인생사진 한 컷이 인기. 2관의 ‘한국 표준체형 등신대’는 자신의 체형을 확인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빈다. 3관의 ‘쟈니버스’에서는 누구나 K-POP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형 페이퍼 토이, 대형 곰돌이 인형도 어린이들의 사진 맛집으로 통한다. 단체관람객이라면 야외광장에서 전시관 외벽의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인증샷이 필수 코스다.
#온 가족과 함께 ‘오감만족’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볼거리 뿐만 아니라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디자인, 3전시관의 메타버스 체험존은 대형 멸종위기동물 페이퍼토이에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등 흥미진진하다. VR을 통해 동굴, 놀이공원 등 흥미진진한 공간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2관의 루나로 떠나는 쉼의 여행, 3관의 거대하고 맛있는 빈백은 전시를 즐기며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인기 콘텐츠이다. 5전시관은 어린이 예술 놀이터. 동화같은 분위기 속에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관, ‘근원적 만남’의 AI(인공지능) 향기터널을 비롯해 2전시관은 아예 은은한 향기가 흐르는 ‘향기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코 끝을 자극한다.
#‘살거리’는 디자인비엔날레의 또다른 묘미
5관 디자인마켓에서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디자인상품, 관광 굿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마트를 패러디한 전시연출과 함께 지역 수공예 공방에서 손수 제작한 도자?섬유?가죽 등 핸드메이드 상품을 비롯해 아이디어와 위트 넘치는 디자인상품들이 즐비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첫 선을 보인 블루보틀 커피트럭도 매니아들로 줄을 잇는다.
#평일은 월요일, 휴일은 오전 관람 추천
평일은 학교 등 단체 관람객들로 비엔날레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룬다. 휴일 오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혼잡하다. 따라서, 전시 관람은 평일은 월요일, 휴일은 오전 관람을 추천한다. 차분한 가운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100% 즐길 수 있다. 특히, 본전시관의 도슨트 해설은 작품 설명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전시 관람의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별전, 디자인스팟 돌며 ‘도장깨기’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비엔날레전시관 외에도 광주와 나주에서 특별전, 디자인스팟전이 진행돼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진흥원,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로, 남은 기간 동안 하나씩 찾아가 보며 ‘도장깨기’하듯 디자인비엔날레를 즐겨보면 어떨까.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62일간 주제전을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및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행사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연일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은 25일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100% 즐길 수 있는 7가지를 관람요령을 제안했다.
#왜 ‘MEET DESIGN’인가?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 올해 행사의 주제이다. ‘만남’은 곧 ‘융합’이다. ‘디자인’과 ‘융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술과 산업, 문화, 삶과 생활,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영역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융합을 ‘MEET(만남)’라는 키워드에 담아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100% 대면행사로 열려 ‘사람과의 만남’도 의미를 더한다.
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시는 △Technology △Lifestyle △Culture △Business로 이어지는 4개의 만남을 테마로 했다. 서로 다른 듯 하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어떻게 실현되고 삶을 바꾸는가’하는 측면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디자인에는 스토리가 있다
한걸음 더 들어가, 전시콘텐츠에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 △삶을 바꾸는 디자인(4관:100년간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와 혁신디자인12) △AI, 3D프린팅, 로봇 등 4차 산업기술과 융합된 디자인(1관:디자인비엔날레의 시작, 메리 고 라운드, 쿨레인 아카이브, AI마이크로팩토리 등) 등은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한다. 또 △지속가능한 디자인(4관:iF 소셜임팩트 등) △친환경 디자인(2관:최후에, 세컨드라이프의자 등) 등은 인류의 과제이자 울림이 있다.
이밖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1관:유럽 미니멀리즘 디자인,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펀(FUN) 디자인(3관:거대하고 맛있는 빈백, 프렌즈VR, 웹툰, 쟈니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등)도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맛집에서 ‘인생 한컷’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단연 사진 맛집을 빼놓을 수 없다. 1관의 ‘애플박물관을 훔치다’에서는 스티브 잡스와 인생사진 한 컷이 인기. 2관의 ‘한국 표준체형 등신대’는 자신의 체형을 확인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빈다. 3관의 ‘쟈니버스’에서는 누구나 K-POP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형 페이퍼 토이, 대형 곰돌이 인형도 어린이들의 사진 맛집으로 통한다. 단체관람객이라면 야외광장에서 전시관 외벽의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인증샷이 필수 코스다.
#온 가족과 함께 ‘오감만족’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볼거리 뿐만 아니라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디자인, 3전시관의 메타버스 체험존은 대형 멸종위기동물 페이퍼토이에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등 흥미진진하다. VR을 통해 동굴, 놀이공원 등 흥미진진한 공간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2관의 루나로 떠나는 쉼의 여행, 3관의 거대하고 맛있는 빈백은 전시를 즐기며 휴식도 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인기 콘텐츠이다. 5전시관은 어린이 예술 놀이터. 동화같은 분위기 속에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관, ‘근원적 만남’의 AI(인공지능) 향기터널을 비롯해 2전시관은 아예 은은한 향기가 흐르는 ‘향기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코 끝을 자극한다.
#‘살거리’는 디자인비엔날레의 또다른 묘미
5관 디자인마켓에서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디자인상품, 관광 굿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마트를 패러디한 전시연출과 함께 지역 수공예 공방에서 손수 제작한 도자?섬유?가죽 등 핸드메이드 상품을 비롯해 아이디어와 위트 넘치는 디자인상품들이 즐비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첫 선을 보인 블루보틀 커피트럭도 매니아들로 줄을 잇는다.
#평일은 월요일, 휴일은 오전 관람 추천
평일은 학교 등 단체 관람객들로 비엔날레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룬다. 휴일 오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혼잡하다. 따라서, 전시 관람은 평일은 월요일, 휴일은 오전 관람을 추천한다. 차분한 가운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100% 즐길 수 있다. 특히, 본전시관의 도슨트 해설은 작품 설명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전시 관람의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별전, 디자인스팟 돌며 ‘도장깨기’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비엔날레전시관 외에도 광주와 나주에서 특별전, 디자인스팟전이 진행돼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진흥원,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로, 남은 기간 동안 하나씩 찾아가 보며 ‘도장깨기’하듯 디자인비엔날레를 즐겨보면 어떨까.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62일간 주제전을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및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