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온가족 함께 전통예술 즐기세요
국립남도·민속국악원 28~29일 추석공연
입력 : 2023. 09. 25(월) 11:27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공연 모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국립남도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023 추석공연 ‘중추가절’을 오는 28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연다.

이날 공연은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예술 무대를 통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전통타악그룹 천공의 무대로 문을 연다.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웃다리 농악 등 신명나는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또 국악연주단의 강강술래, 단막극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2시50분부터 공연장 앞마당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간단한 간식과 경품 추첨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강강술래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공연 ‘난장앤판 SHOW’를 선보인다.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은 전통연희와 여러 장르의 공연 예술을 결합시키고 더 풍성한 전통 공연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젊은 전통연희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길놀이 & 사자탈춤’을 시작으로 영남·호남·웃다리 지역의 사물가락을 모아 만든 ‘삼도사물놀이’를 비롯해 ‘판굿 연희’와 ‘소고개인놀이’, 진도북춤과 버나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개인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줄꾼의 재담과 화려한 몸짓을 만나 볼 수 있는 ‘줄타기’까지 화려한 전통연희의 대표 작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버나놀이
또한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진악당 앞 야외 마당과 실내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과 전통 부채 꾸미기, 민속놀이 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로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37)로 가능하다.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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