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최근 전남대학교,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와 지·산·학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지정,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산·학 연계 지역특화산업 전략 수립과 글로컬대학 30 사업 공동 추진, 지역특화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글로컬대학30 사업 발굴 및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수행한다.

특히 글로컬대학이 지역 격차와 지방소멸 등의 위기에 대응해 지·산·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함에 깊이 공감하고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자체·대학·산단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출신 젊은 인재들의 취업 기회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남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장갑종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장는 “지역 인재 채용, 교육과정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박복재 전남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인재양성을 통해 취창업과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