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가람홀에서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YGPA Excellent Service DAY(Y.E.S DAY)’ 고객감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객감사설명회는 지난해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상위 20위 물류기업과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호 협력강화와 항만 이용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여수광양항 이용 1위 업체인 국제물류주선업체 LX판토스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감사패 수여, 항만 활용 무률비 절감 사례, 최신 항만개발 현황 설명, 홍보 동영상 시청, 항만 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항만공사는 이 자리에서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건설되는 완전자동화 터미널 구축과 운영에 대한 물류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과 개선 요청사항도 청취했다.

지난해 세계 1위 물류업체인 퀴네앤드나겔의 참석자는 “여수광양항은 다른 항만에 비해 애착이 가는 항만이다”며 “항만의 이점을 부각해 물류업체 실무 담당자에게 홍보를 강화하면 항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람세스물류의 박래문 대표는 “여수광양항은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항만으로 원양선사들의 기항서비스를 더 증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현 항만공사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종합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화학, 철강산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항만 기능을 속도감 있게 확대하고 지속적인 신규항로 유치하여 물류서비스가 보다 더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