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흥이 넘치는 빛고을 光州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입력 : 2023. 09. 20(수) 18:40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아침세평]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가장 풍성한 명절인 추석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한 이래 온전히 마스크 벗고 가족들과 자유롭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면서 풍성한 민속놀이로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이에 더해 정부에서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으로 6일 동안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됐다.
한국물가정보에 의하면 올 한가위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들 가격이 폭등할 것을 예상했다.
여름 동안의 태풍과 폭염 등 기상악화 탓에 사과와 배의 생육환경이 나쁘고 공급량이 감소해 값이 뛴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인 영향 탓일까. 6일 동안의 긴 연휴에 국내외 여행을 가는 것보다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쉴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많다고 설문조사 기관이 전했다.
일련의 상황을 보면 올 추석 연휴 동안 우리 지역에는 타향에 거주한 귀성객들로 북적일 듯 싶다.
코로나 이후 수년 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문화예술로 어울리면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한 각 기관들의 한가위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겠다.
일상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꿀잼도시 광주 위상을 귀향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광주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광주상설공연이 9월 추석 연휴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상설공연은 올해부터 새로운 구성으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광주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클래식에서 발레, 전통국악에서 창작국악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서 관광객을 비롯한 광주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 교류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문화원에서 추석 한마당을 펼친다.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해지는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름달 아시아’를 전한다.
도끼 그림에 소망을 담아 나만의 딱지를 만들어 보는 토끼 딱지 만들기와 감사와 기원의 메시지를 담아 병풍 카드를 만들어 보는 소원 가득 병풍 만들기를 어린이 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삶 속에 음악과 춤이 있는 흥으로 가득한 대륙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족음악극 태양을 두르리는 아이들을 어린이 극장에서 접할 수 있다.
아시아 문화광장에서는 라리까유(인도네시아), 던까라(태국), 면제기(중국), 와나게와 다루마오토시(일본) 등 아시아 전통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무등산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도 30일 추석맞이 한복입기, 민속놀이와 절기체험, 그리고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솟을대문에 준비된 색동한복 입고, 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 곳곳을 산책하면서 가족 친지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너덜마당에서는 가족 친지들과 손에 손잡고 강강수월래 하기, 버나 만들기, 송편나눔이 펼쳐진다.
한옥사랑방 공연장인 서석당에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의 춘향가 무대가 이어진다.
덧붙여 올 추석에는 찾아갈 수 있는 전통 공간이 한곳 추가됐다. 동방에서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희경루가 157년 만에 복원돼 광주시민들을 맞는다.
세종 11년 광주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광주목에서 무진군으로 읍호가 강등되는 일이 있었다. 이후 문종 원년 광주 출신 관원들의 청에 따라 광주라는 이름을 찾으면서 목으로 승격되는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희경루라는 누각을 지었다.
이후 두 번의 소실을 맞았고, 광주시는 보물 제1879호 ‘희경루방회도’를 바탕으로 광주의 역사 유적들이 집산된 광주공원에 희경루를 복원했다.
20일 중건 고유제로서 광주시민과 첫 만남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방함으로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고풍스런 누각을 찾아 조선시대의 멋을 느껴봄도 좋을 것이다.
이렇듯 추석 연휴 동안 지역민들은 클래식부터 전통공연, 아시아 민속예술과 한가위 절기체험, 고품격의 무형문화재 공연까지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다양한 문화 예술로 명절을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는 품격있는 예술 광주에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로 즐거운 꿀잼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한 이래 온전히 마스크 벗고 가족들과 자유롭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면서 풍성한 민속놀이로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이에 더해 정부에서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으로 6일 동안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됐다.
한국물가정보에 의하면 올 한가위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들 가격이 폭등할 것을 예상했다.
여름 동안의 태풍과 폭염 등 기상악화 탓에 사과와 배의 생육환경이 나쁘고 공급량이 감소해 값이 뛴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인 영향 탓일까. 6일 동안의 긴 연휴에 국내외 여행을 가는 것보다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쉴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많다고 설문조사 기관이 전했다.
일련의 상황을 보면 올 추석 연휴 동안 우리 지역에는 타향에 거주한 귀성객들로 북적일 듯 싶다.
코로나 이후 수년 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문화예술로 어울리면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한 각 기관들의 한가위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겠다.
일상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꿀잼도시 광주 위상을 귀향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광주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광주상설공연이 9월 추석 연휴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상설공연은 올해부터 새로운 구성으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광주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클래식에서 발레, 전통국악에서 창작국악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서 관광객을 비롯한 광주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 교류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문화원에서 추석 한마당을 펼친다.
가을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해지는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름달 아시아’를 전한다.
도끼 그림에 소망을 담아 나만의 딱지를 만들어 보는 토끼 딱지 만들기와 감사와 기원의 메시지를 담아 병풍 카드를 만들어 보는 소원 가득 병풍 만들기를 어린이 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삶 속에 음악과 춤이 있는 흥으로 가득한 대륙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족음악극 태양을 두르리는 아이들을 어린이 극장에서 접할 수 있다.
아시아 문화광장에서는 라리까유(인도네시아), 던까라(태국), 면제기(중국), 와나게와 다루마오토시(일본) 등 아시아 전통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무등산자락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도 30일 추석맞이 한복입기, 민속놀이와 절기체험, 그리고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솟을대문에 준비된 색동한복 입고, 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 곳곳을 산책하면서 가족 친지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너덜마당에서는 가족 친지들과 손에 손잡고 강강수월래 하기, 버나 만들기, 송편나눔이 펼쳐진다.
한옥사랑방 공연장인 서석당에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의 춘향가 무대가 이어진다.
덧붙여 올 추석에는 찾아갈 수 있는 전통 공간이 한곳 추가됐다. 동방에서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희경루가 157년 만에 복원돼 광주시민들을 맞는다.
세종 11년 광주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광주목에서 무진군으로 읍호가 강등되는 일이 있었다. 이후 문종 원년 광주 출신 관원들의 청에 따라 광주라는 이름을 찾으면서 목으로 승격되는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희경루라는 누각을 지었다.
이후 두 번의 소실을 맞았고, 광주시는 보물 제1879호 ‘희경루방회도’를 바탕으로 광주의 역사 유적들이 집산된 광주공원에 희경루를 복원했다.
20일 중건 고유제로서 광주시민과 첫 만남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방함으로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고풍스런 누각을 찾아 조선시대의 멋을 느껴봄도 좋을 것이다.
이렇듯 추석 연휴 동안 지역민들은 클래식부터 전통공연, 아시아 민속예술과 한가위 절기체험, 고품격의 무형문화재 공연까지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다양한 문화 예술로 명절을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는 품격있는 예술 광주에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로 즐거운 꿀잼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광남일보@gwangnam.co.kr